![왼쪽부터 김철수 협회장, 켄노 호리 일본치협 회장, 빌 오코너 뉴질랜드치협회장, 휴고 색스 호주치협회장.](http://www.dailydental.co.kr/data/photos/20170835/art_15040739562_b4596a.jpg)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치의학 주축 국가들이 공동의 발전을 위해 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열리고 있는 FDI2017 기간 중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대표단은 4개국 회의(The Four Countries meeting)을 갖고, 4개국이 중심이 된 이른바 Asia-Pacific Alliance(이하 APA)를 발족, 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는 FDI의 아태지역 산하기구인 APDF(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측의 운영방식에 이의를 제기하고 지난 2006년 APDF를 탈퇴, 새로운 아태지역기구를 설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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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4개국 회의에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나승목 부회장, 박인임 부회장, 김현종 국제이사, 조영식 총무이사, 김민겸 재무이사, 박영국 위원이 참석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대표단과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 갔다.
빌 오코너 뉴질랜드치협(NZDA)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4개국 회의에서는 APA의 새로운 정관(안)에 대해 토론을 하고, 향후 APA 구성국가의 결속과 확대를 위한 방안 등이 장시간 논의됐다. 회원국들은 호주, 뉴질랜드에서 작성한 APA정관의 초안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하기로 하고, 세부사항은 향후 각 치협의 검토 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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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회의장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치과계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4개국이 아태 기구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데 대해 구성 국가로서 큰 힘을 보태겠으며, 앞으로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APA가 발전해 나가도록 4개국이 힘을 모으자”고 말해 참가국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이날 김철수 협회장은 미리 준비해 온 한국의 전통 부채를 켄노 호리 일본치협회장, 휴고 색스 호주치협회장, 빌 오코너 뉴질랜드치협회장 등 4개국 임원들에게 선물하면서 우애를 다지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