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치의에 ‘W-Sharing’ 소개

2017.08.31 21:00:42

박인임 회장, 이지나 전 회장 WDWF 발표
촉탁의제 도입 등 대여치 활동 세계에 소개



FDI 기간 동안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 ‧ 이하 대여치)를 대표해 참가한 대한민국 여성 치과의사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FDI2017 기간 중인 지난 8월 31일 스페인 마드리드 IFEMA에서 진행된 Women Dentists Worldwide Forum(이하 WDWF)에서 대여치를 대표해 참석한 박인임 회장과 이지나 전 회장은 세계 여성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대여치의 활동을 소개하고, 임상강연도 진행했다.  이지나 전 회장은 WDWF의 이사직(Board number)를 맡고 있다. 

이날 ‘Our activities(대여치의 활동)’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박인임 회장은 “대여치는 1971년 국민의 구강건강을 향상시키고, 회원들의 권익과 우애를 도모하기 위해 창립됐다”면서 “현재 대여치는 W-Sharing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혜(Wisdom)와 가치(Worth), 온정(Warmth)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회장은 이어 “우리는 W-Sharing의 이념을 통해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치협 17개 위원회에 25% 수준의 위원을 여성으로 확보하게 되었고, 국민들을 위한 정책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노인 진료에서 앞서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연구, 노인요양기관에 치과의사 촉탁의가 참여하는 길을 열었다. 대여치는 국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세계 각국의 여성 치과의사들과 긴밀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해 좌중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이지나 전 회장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Orthodontics and interdisciplinary treatment’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지나 전 회장은 이 강연에서 “치과치료의 최종목표는 건강하게 기능할 수 있는 교합과 아름다운 안모, 치아를 갖는 것”이라며 “교정치료의 목표 역시 이와 같지만 많은 경우에 교정치료 만으로는 이런 목표에 도달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교정치료는 치과의 모든 영역을 포함한 방법을 교정 치료 전, 치료 중, 치료 후에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WDWF에서는 전 세계 여성치과의사들의 건강 향상을 위해 한국의 대여치를 비롯한 세계 7개국의 여성치과의사회와 함께 생애주기별 여성 치과의사들의 건강 상태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모으는 일에 착수한다. 박인임 회장은 "WDWF에서 여성 치의들의 건강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한 만큼 치협, 대여치가 더불어 우리나라 여성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리서치를 진행, 프로젝트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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