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 아카데미’ 통해 교합지식 공유”

  • 등록 2018.05.24 10: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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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턱관절교합학회, 치과위생사 아카데미(6월 30일·7월1일)
[인터뷰] 이석형 교합학회 회장

“저희는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선생님들과 같이 가는 학회가 되고자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교합에 관한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치과위생사 대상 아카데미를 마련했습니다.”

이석형 대한턱관절교합학회 회장을 지난 18일 만나 오는 6월 30일(토)과 7월 1일(일) 양일간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생체동 1층 101호에서 열릴 예정인 ‘2018년 치과위생사 아카데미’ 개최 취지와 프로그램 내용에 관해 들었다.

이날 이석형 회장은 치과 임상에서 ‘교합학’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치과위생사도 이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돼야 진료보조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해 학회 차원에서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한 아카데미를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치과위생사 선생님들도 교합을 모르고선 진료 어시스트를 하기가 쉽지 않다”며 “그동안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교합아카데미에 몇몇 치과위생사 선생님들이 등록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랜 준비 끝에 치과위생사 아카데미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올해 처음 열리는 치과위생사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 회장은 “이번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곧바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며 “특히 갈수록 보험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교합에 관한 이해가 바탕이 돼 있지 않으면 보험청구 시 애로사항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런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카데미의 세부일정을 살펴보면 이렇다. 6월 30일에는 ▲치료 상담 성공률 높이는 노하우 ▲교합 조정 시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할 정확한 어시스트를 위한 기본 교합지식 ▲자연치, Gold crown, Base Metal crown, Zirconia crown, Porcelain 각각의 재료에 맞는 교합조정 준비와 치아형태학 등을 주제로 한 ‘치과위생사를 위한 기초교육’이 진행된다.

또 7월 1일에는 ▲턱관절 환자 내원 시 정확한 진단을 위한 초진 챠팅 돕는 법과 통증을 줄이는 물리치료법, 그리고 보험청구 잘하기 ▲임플란트 전문 치과위생사를 위한 기초 및 임상 임플란트학 ▲치아미맥의 이론과 임상적용을 주제로 한 ‘치과위생사를 위한 임상교육’이 이뤄진다. 여기에다가 ▲틀니치료와 보험청구 실제 ▲임플란트 치료와 보험청구 실제를 주제로 한 ‘치과위생사를 위한 보험청구교육’도 진행된다.

특히 이 회장은 앞으로 교합학회가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과 함께 발전하는 학회가 되고자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 선생님들은 우리의 동반자이다. 따라서 이분들에게도 우리의 지식이 공유돼야 치과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다”며 “교합학회는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와 같이 가는 학회가 되고자 한다. 서로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면서 학문적인 발전을 이뤄야 진료의 발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치과위생사 아카데미는 오는 6월 29일까지 선착순 50명 접수 후 마감된다. 문의: 070-4606-1980, 010-8991-1980, www.occlusion.or.kr(학회 홈페이지)

정연태 기자 destiny3206@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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