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백 식사, 독 될 수 있다

  • 등록 2018.06.05 13:14:17
크게보기

단백질 과다 섭취시 심부전 위험 높여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심부전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핀란드 동부대학의 이르키 비르타넨 영양역학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미국 심장학회 학술지 ‘순환: 심부전’(Circulation: Heart Failure)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42~60세 남성 2441명을 대상으로 22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동물성, 식물성 단백질의 섭취량 상위 그룹은 하위 그룹보다 심부전 발생률이 3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물성 단백질은 섭취량 상위 그룹이 하위 그룹보다 심부전 발생률이 43%, 식물성 단백질은 17% 높은 것으로 각각 분석됐다.

특히 유제품 단백질 섭취량 상위 그룹은 하위 그룹보다 심부전 발생률이 49%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많은 사람이 고단백 식사가 건강에 좋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제는 득과 실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연태 기자 destiny3206@dailydental.co.kr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 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대표전화 : 02-2024-9200 | FAX :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 광고관리국 02-2024-9290 |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