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정책과 신설, 구강보건사업 체계적 수행”

2019.01.03 17:03:20

박능후 복지부장관 신년사서 밝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신년사에서 구강정책과 신설을 언급하고 구강건강 정책을 전략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박 장관은 “올해에는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치의학산업 육성·지원정책을 전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담부서(구강정책과)가 신설된다”면서 “앞으로 국가구강보건사업의 체계적 수행으로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치과 예방관리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 수장도 구강정책과의 중요성을 인정한 것으로써 앞으로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과 치과산업 발전을 위한 치협과 보건복지부의 상호 협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보건복지부는 구강정책과 설치를 담은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지난 12월 26일~1월 2일 입법예고한 바 있으며, 입법예고 후에는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1월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박 장관은 또 보건의료계와의 협업을 통해 예정된 건강보험보장성 강화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2018년에 수립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에 따라 국립공공의과대학 설립,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정 등 공공의료도 본격적으로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혁신신약·의료기기, 정밀·재생의료 등 바이오헬스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보건산업을 신기술을 통한 환자치료효과 개선 등 경제성장과 국민건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유망분야로 집중 육성해 나간다.

박 장관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도 대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앞으로의 몇 년이 본격적인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충격에 대비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라면서 “저출산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고, 아이와 노인, 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생활하는 과정이 어려움이나 희생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희망과 지지가 될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 케어)이 지역사회의 노인돌봄 수요와 상황에 맞게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치매서비스 제공기관의 전국 확대로 치매로 인한 어려움을 줄이는 한편 노인 일자리를 10만개 추가하고, 노인돌봄서비스 확충을 통해 어르신들의 노후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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