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2022.07.05 09:13:34

후보 임명된 지 39일 만에 결국 낙마
보건의료 행정 수장 공백 장기화 우려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자진 사퇴했다. 임명된 지 39일만이다.

첫 번째 후보자로 지명된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에 이은 두 번째 자진사퇴로, 보건의료 분야 행정 수장의 공백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김승희 장관 후보자는 오늘(4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입장문을 통해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각종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반복적으로 설명드렸으나, 이 과정에서 공직자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던 명예는 물론이고, 가족들까지 상처를 입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면서 제기된 정치자금 관련 의혹들에 대해서는 “고의적으로 사적인 용도로 유용한 바가 전혀 없으며, 회계 처리과정에서 실무적인 착오로 인한 문제”라고 거듭 부인했다.

그럼에도 김 후보자는 “이러한 사실과 별개로 최종적으로 관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최종 사퇴 이유를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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