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치위협 구인난 해결 노력 ‘한 뜻’

2022.07.20 20:33:45

양 단체 취업 연계 중요성 공통 의견 모아
개원가 어려움 공감대 형성…상호 발전 협력

 

치협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가 구인난 등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모았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2일 치협 회관 인근 모처에서 황윤숙 치위협 회장을 비롯한 19대 집행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황윤숙 회장이 19대 치위협 회장으로 당선됨에 따른 예방 및 상견례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신인철·홍수연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가 자리했으며, 치위협에서는 박정이 부회장, 이연경 대외협력이사가 함께했다.

 

이날 두 단체는 치과 직원 구인난 등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치과계 발전을 위한 협업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중지를 모았다.

 

박태근 협회장은 “30년간 개원의로 활동하면서 직원을 채용하는 것도 힘들고, 힘겹게 뽑은 직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엄청나다. 인력 시장이 꽉 막혀있다. 구인 광고를 해도 면접을 보러 오지 않는 이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신인철 부회장은 새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을 소개하며 “설문조사를 해봤더니 전체 치과에서 약 2만5000여명의 치과위생사가 필요했다”며 “현재 전국에 유휴 인력이 약 50%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유휴 치과위생사가 임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사이트 안에 교육프로그램 등 관련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치위협은 공감을 표하며, 치과 근무환경 개선 및 취업 연계에 있어 치협과 협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황윤숙 회장은 “동의한다. 개원가의 어려움은 직장을 구하는 치과위생사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이다. 근무환경 개선과 인식변화 등 노력으로, 자연스레 유입이 느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며 “취업 연계 등 치협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 치위협에서도 관련 사업은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현중 기자 h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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