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민생 현안 전달 대국회 공감대 '박차'

2022.08.18 13:06:56

박태근 협회장, 정춘숙 신임 보건복지위원장 예방
자율징계권·구강검진 파노라마 촬영 추가 등 논의


치협이 제21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이후 치과계 주요 현안을 정치권과 공유하기 위한 대국회 활동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7일 오후 국회에서 정춘숙 신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상견례를 갖고, 치과계 핵심 현안들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정춘숙 신임 보건복지위원장은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지난 2020년 4월 총선 당시 ‘경기 용인시병’지역구에서 당선된 재선의원이다. 전반기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지난 7월 22일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 투표에서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최종 당선됐다.

정 위원장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로 국민이 의료기관을 단순히 저수가 만으로 선택하고 의료 질은 무시돼 이로 인한 국민 피해가 예상된다”고 언급, 해당 정책의 문제점을 공론화 한 바 있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등 치과계 민생 현안 및 정책을 공유하고 대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우선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와 관련 “자율징계를 통해 치과의사 스스로 비도덕적 진료행위 등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행위를 예방하는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일부 치과의사의 직업윤리 위반행위를 치과의사 스스로 모니터링해 대다수 선량한 치과의사를 보호하는 한편 국민 신뢰를 강화할 수 있다”고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인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한 전문가 단체 공청회 개최에 대해서도 알리고, 협조를 구했다.

박 협회장은 또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 파노라마 촬영 추가와 관련 “현행 구강검진의 경우 단순 시진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파노라마 촬영을 추가할 경우 국가 구강검진의 목적성과 수검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전제하며 “작은 예산으로 국민구강보건을 향상시킬 수 있는 큰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정춘숙 위원장은 박 협회장의 설명을 주의 깊게 들은 다음 이들 현안의 현재 추진 상황, 합리적인 대안에 대해 추가 질의를 하며 관심을 보였다.
 

윤선영 기자 young@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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