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봉사재단, 구순구개열아동에 희망 전했다

2023.01.04 10:15:01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기념 호치민 방문‧무료 수술봉사
17명 미소를 되찾아···3명 집도의·수술 스탭·임원 등 10명 참여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지난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국립호치민대학 악안면두경부수술전문병원(Odonto-Maxillo-Facial Hospital)에서 구순구개열 안면기형아동을 대상으로 무료수술봉사를 가졌다.

 

국립호치민대학(Odonto- Maxillo-Facial Hospital)과 베트남 국민마켓인 사이공쿱(Saigon Co-op)의 협력으로 시행된 이번 서울의료봉사재단의 베트남 수술봉사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올해 일곱 번째로 진행됐다. 그간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 동안 중단됐으나, 올해 전 세계적인 펜데믹 상황의 해소로 다시 재개된 이번 봉사는 한베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소중한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스마일팀’ 봉사단(단장 김현종‧서울탑치과병원장)은 박영욱 교수(강릉원주치대 수술팀장), 김성곤 교수(강릉원주치대), 김좌영 교수(한림대메디컬센터) 등 3명의 집도의와 수술 어시스트를 위한 스탭 및 서울재단 임원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수술을 희망한 총 25명의 환자 중 1차 수술을 위주로 17명이 천사의 미소를 되찾게 됐다.

 

특히 이번 방문 중 서울의료봉사재단과 국립호치민대학(Odonto- Maxillo-Facial Hospital) 과 강릉원주치대 구강악안면외과와의 3자간 업무협약(MOU)이 진행됐다. 또 박영욱 교수(강릉원주치대)의 ‘Cleft Rhinoplasty’ 강연과 Dr. Khang(OMF 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의 Case Report가 함께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서울의료재단 수술팀은 재단 설립 이전인 2001년부터 매년 필리핀에서 몽골, 베트남까지 수백 명의 생활이 어려운 구순구개열 안면기형 어린이들에게 천사의 미소를 찾아주는 자선 수술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서울재단의 베트남 치과 진료 및 CLP 수술은 2014년부터 시작됐으며, 2019년에는 Odonto-Maxillo-Facial Hospital 및 Saigon Co-op과 MOU를 체결하여 공동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2022년 호치민 OMF 병원 방문 수술프로젝트는 서울재단의 베트남에서의 7차 구순구개열 수술이 된다.

 

서울의료봉사재단 ‘서울스마일팀’ 은 “환자들의 전신 건강 상태와 여러 사정상 수술을 희망한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못해 아쉽다”며 “짧은 기간, 난이도가 높은 환자를 많이 수술하게 될 이번 봉사에도 해마다 도움을 주는 수술병원의 마취팀과 구강외과 모든 스탭들에게도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현중 기자 h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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