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 맞은 국시 연구소 제도 발전 한목소리

2023.03.15 21:08:13

개소 2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 성료
치의학회와 MOU, 국시 발전 협력키로

 

치협 치과의사 국가시험 연구소(이하 치의 국시 연구소)가 성년을 맞이한 가운데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를 도모하는 자리를 가졌다.

 

치의 국시 연구소는 지난 10일 치협 5층 대강당에서 ‘2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변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치의 국시 연구소, 각 대학,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대한치의학회 관계자 및 유관 단체 관계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 행사로 치러졌다.

 

먼저 1부 기념식에서는 그간 국시 제도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들을 대상으로 공로패·감사패를 증정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으며, 자문위원 위촉장 전달식이 진행됐다.

 

공로패는 김관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에게 주어졌으며, 감사패는 이재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워 교수와 신동훈 단국치대 교수에게 주어졌다. 위촉장은 박병건 위원이 대표로 수여 받았다.

 

특히 이날 1부 행사에서는 대한치의학회와 MOU를 체결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양 단체는 이번 MOU를 통해 교육·과학 연구에 있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상호 이해관계가 있는 분야의 공동연구 사업 ▲학술지 및 보고서의 교환 ▲혁신적인 교수법 및 강좌 설계에 대한 경험 공유 ▲공동 심포지엄, 워크숍 및 회의의 조직 등에 있어 상호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밖에 이날 행사 자리에서는 연구소의 발자취와 연구 내용, 향후 발전 방향을 담은 ‘치의 국시 연구소 20년사’를 참석자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또 2부 행사에서는 신동훈 단국치대 교수와 박병건 전북치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허영범 경희대 의대 교수의 ‘의과대학 임상의학종합평가 시행과 활용’ ▲손성호 국시원 본부장의 ‘치과의사 국가시험(실기시험) 도입추진 경과 및 미래’ ▲김영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의 ‘치과의사 3차 직무분석 연구 보고’ ▲마득상 강릉원주치대 교수의 ‘치과의사 국가시험에서 사례형 문항 도입 방안’ 등의 발표가 이어지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 이후에는 국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참석자 간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으며, 만찬을 통해 화합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양현 치의 국시 연구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과의 산실은 치의학이고 교육의 꽃은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시작이 있었기에 지금이 있고, 바로 지금이 있기에 미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와중에서도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를 확인하면서 미래를 활짝 여는 이 시간, 이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광헌 기자 khrepor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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