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한 진료가 최선” 최신 트렌드에 더위 싹~

  • 등록 2025.07.02 19: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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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통합치과학회 정기학술대회 500명 참가 성황
AI, 임플란트·근관 총망라, 3개 지부·업체 강연 눈길

 

가장 간단하고 최신 경향의 진료법을 총망라한 통합치과 강연에 개원 일선 치과의사들이 집중했다.

2025 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통치) 제22회 정기학술대회가 지난 6월 21~2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됐다.


‘LESS is MORE’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1일 오전 진행된 ‘AI 세션’에서는 양수진 교수(연세치대)가 ‘치과영상을 이용한 인공지능 활용의 현주소와 임상가도 할 수 있는 치과인공지능 연구’, 김휘영 교수(연세의대)가 ‘의료인공지능의 현재와 발전 방향’, 이태주 원장((주)라젠카)이 ‘AI로 변화할 치과의 미래’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진 필수보수교육 강의에선 표성운 교수(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가 ‘치과에서의 항생제 사용 최적화: 내성에서 책임으로’, 이강운 원장(강치과)이 ‘치과 의료분쟁의 최신 경향 및 대처 방안’을 주제로 강의했다.

 

 

22일 학술대회에서는 ‘Effortless 세션’에서 배정인 원장(서울강남치과)이 ‘전악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체계적인 접근법’, 백만석 원장(연세플란트치과)이 ‘야, 너두 할 수 있어! 쉽고 간단한 초기 치아 배열’ 강의를 했다.


이 외에도 ‘Stressless 세션’에서 조신연 원장(연세아이비치과)이 ‘공식처럼 진행하는 근관 확대와 충전’, ‘Painless 세션’에서 오석배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가 ‘Recent Advances in Pain Management and Research’, ‘Harmless 세션’에서 김준영 교수(연세치대)가 ‘치과 진료 전 꼭 확인해야 할 약물 – 내가 만나는 환자들’을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통치 산하 지부 강의들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제주지부 강의로 박 찬 원장(찬치과)이 ‘동네치과의사의 디지털 덴처 활용기’, 광주·전남지부 강의로 송현종 원장(순천한국병원치과)이 ‘로컬에서 해결해보는 MRONJ의 치료’, 부울경지부 강의로 김철훈 교수(동아대학교병원)가 ‘턱관절 치료의 천군만마: 사용가능한 주사요법, Prolotherapy의 활용법’ 강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Industry Forum으로 윤종일 원장(연치과)의 ‘PDRN의 치과 임상 적용과 골면역학(제론셀베인)’, 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의 ‘구치부 임플란트 보철 – 디지털 활용으로 쉽게하기(오스템)’, 현영근 원장(페리오플란트치과)의 ‘Bright implant × Pin Guide Surgery: 무절개, 최소절개 임플란트의 새로운 기준(덴티움)’ 강연이 열렸다. 더불어 30개 업체가 46부스 규모의 전시를 진행해 학회 참가자들에게 최신 기자재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통치학회 학술대회는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뿐 아니라 제주지부 회원들이 포스터 및 구연 발표에 직접 참여해 전에 없던 많은 수의 다양한 증례들을 선보이며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더불어 학생 40여 명에게 ‘언젠가는 슬기로울 통치 전공의 생활’이라는 주제로 전공의 과정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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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 학술대회 조직위 인터뷰>

 

 

“복잡한 임상 단순화 콘셉트 성공적”

이 원 조직위원장 “기업과 상생, 최신 기술 소개”
정복영 회장 “남은 임기 수련기관 확대 총력전”

 

“‘단순함이란 궁극의 정교함이다’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말처럼 임상에서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해결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하는데 학술강연의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원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LESS is MORE’란 대주제처럼 임상에서 받는 여러 스트레스를 줄이며 조금 더 쉽게 진료하는 각 진료별 최신 경향을 전달하는데 힘썼다”며 “더불어 기업과 상생하며 최신 기술 및 기자재를 소개하려는 노력도 반응이 좋은 것 같다. 앞으로 계속해 이러한 기회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복영 통치 회장은 “22회 학술대회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아이디어를 모으고 세심하고 헌신적으로 봉사해 준 이사들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오랜 기간 케이스를 모아온 회원들의 임상발표를 보며 높은 수준에 놀랐다. 다른 회원들에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다음 학술대회에서는 이런 발표 기회를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임기 중 회원 및 홈페이지 정비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 주요 내용은 홈피를 통해서도 볼 수 있게 할 것이다. 좋은 정보를 많이 얻어가길 바란다”며 “이제 남은 임기는 수련기관 확대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 발로 뛰며 복지부, 치협 등과 관련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경돈 통치 제주지부장은 “지난해 동계 학술대회를 중앙회 도움 없이 자체 운영하는 등 지부 자체의 학술 역량을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안동길 부울경지부장은 “지역 개원의들에게 학술강연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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