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태 월요칼럼]“올바른 선택!”

2007.03.05 00:00:00


국민들의 전통 명절인 설날(구정(舊正))이 되면 의례히 흩어졌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순도순 얘기하며 새해를 어떻게 보낼까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그 무엇인가 희망에 찬 설계를 하게 된다.
지난 2007년 설날은 아마 가족들이 함께 모여 “2007년 대통령은 누가 될까?”와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할까?”라는 화제로 꽃을 피웠을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
그렇다!


2007년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2007년 대선”에서 “올바른 선택”으로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선택하는 일이다.
막연하고 추상적인 느낌만가지고 함부로 대충대충 대통령 감을 선택하게 된다면, 이제 대한민국은 영영 희망이 없어지게 될 지도 모른다.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대의 대통령 감을 선택하는 시기가 바로 ‘2007 대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인물을 대통령으로 선택할 것인가?’


‘대통령을 선택’하는 기준은 가시적 ‘쇼’의 결과물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우리가 선택해야 할 진정한 가치기준이 따로 있다. 국가 경제의 측정단위는 ‘국방’과 ‘외교’ 그리고 ‘경제발전’의 삼각편대다.
실질적인 국부(國富)의 창출은 그 어느 때보다 한·미공조를 강화하고, 주변국들과의 깊은 유대관계 속에서 “국방, 외교, 경제”를 한 묶음으로 강화 발전시킴으로써 국가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필요로 하고, 국가 경제를 도약시킬 수 있고, ‘글로벌 시대’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대통령 감을 선택하는 것은 국민의 냉철한 판단에 의거 한다.


그렇다면 ‘국민의 올바른 대통령 감 선택’은 안보와 외교를 직결시키며, 국가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거시적 글로벌 마인드’에 통달한 분이 과연 누구인가를 찾아내는 일이다. 일차원적 토목공사가 국가 경제를 일으키는 국가 경영의 측정단위가 결코 될 수 없다.
지금 한나라당에는 ‘대세론’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어이없는 ‘줄서기’ 문화가 한나라당을 들여다 본 2007년 선거 문화의 대표적인 모습처럼 보인다.


대세론은 필패론이라는 역발상적인 학습효과가 이미 한나라당에서 두 번이나 증명된 바 있다. 대세론에 안주하게 되면 유권자인 국민들은 기득권에 안주하려는 대세론자들에 대해 거부감이 돌풍처럼 회오리치게 마련이다. 유권자가 지닌 ‘싫고 좋은 감정’의 변화량은 실로 신기루와 같다.
대세론의 망령이 고개를 쳐들게 되면, 필연적으로 파생되는 것은 ‘자체 개혁 마인드’가 퇴조하게 되고, 핵심 지지자들의 심리와 주요 관심사는 오로지 대통령 선거 후에 있을 ‘논공행상’과 ‘자리’에만 몰두하게 된다. 그 결과 ‘오만불손’한 대세론의 역기능이 정권교체라는 대명제를 하마처럼 집어 삼키고, 필패론이라는 ‘레퀴엠’을 운명적으로 다시 들어야 하는 참혹한 절망에 빠지게 될 수도 있다.
단적으로 말 하건데 2007년 새로운 국가지도자 감은, 지금의 시대성에 적합한 분이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국가관, 역사의식, 국가경제의 철학적 가치를 흔쾌히 지닌 ‘유능한’ 분이어야 한다. ‘개혁 마인드’가 철철 넘쳐 활력 있는 시대성을 구사할 수 있는 글로벌지도자를 우리는 필요로 한다.
‘외국자본’을 ‘국내에 유입’시켜 우리의 기업을 세계의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키울 수 있는 글로벌시대의 대통령 감은 과연 누구일까?
국민들은 현명해 2007년 12월 19일의 대선은 반드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올바른 선택으로 대통령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글로벌 시대에 대통령이 지녀야 할 자화상은 분명한 개혁마인드를 지니고 국가안보, 외교, 국제관계를 통해 국가경제를 조합시키며 발전시킬 수 있는 ‘유능한’ 국민통합형 지도자라야 한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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