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몸무게 따라 안전벨트 조절해야

  • 등록 2007.08.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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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교통사고시
척추손상 예방 효과

 

아이들의 체형에 맞지 않는 안전벨트가 교통사고 발생 시 척추손상의 위험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13일 전했다.
템플의대 소아외과 하쉬 그레월 박사 연구팀은 척수의학저널(Journal of Spinal Cord Medicine)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지난 10년간 교통사고와 아동에 관한 의학저서를 조사한 결과 체형에 맞지 않는 안전벨트를 사용한 아이들이 교통사고 후 척추와 하복부에 생기는 복합적인 부상인 ‘안전벨트증후군(seat-belt syndrome)’이 발생할 위험이 더 크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들은 교통사고 당시 단순한 멍이나 누를 때 생기는 압통 같은 가벼운 증상뿐이었더라도 더 세심한 진료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레월 박사는 “의사는 아이들의 경우 더 주의 깊게 진찰해야 한다. 가벼운 부상은 척추와 내부 장기 손상의 징후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런 중증 부상이 조기에 발견되지 않을 시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 연구팀 관계자는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들이, 연령이 높은 아동일수록 척추손상의 위험이 더 크다”며 “안전벨트와 안전장치는 연령과 체중에 따라 조절해 사용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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