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여성 골다공증 위험

  • 등록 2007.12.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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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폐경 전 여성의 골다공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의 죠바니 시자 박사는 ‘내과학 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21~45세의 여성 중 우울증 증세가 있는 89명과 그렇지 않은 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골밀도검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헬스데이뉴스가 지난달 26일 보도했다. 시자 박사에 따르면 고관절 중에서 가장 약한 부분인 대퇴경부의 골밀도검사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여성이 17%, 우울증이 없는 여성의 2%로 우울증 증세가 있는 여성의 경우가 6배 이상의 골밀도가 낮게 나타났다. 아울러 요추의 경우도 정상여성이 9%인데 비해 우울증 여성은 20%로 골밀도가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자 박사는 “연구결과 우울증이 흡연이나 칼슘결핍, 운동부족 등 일반적인 골다공증 위험요인과 비슷하거나 더 큰 위험요인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항우울제가 골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항우울제가 우울증 증세를 완화시키는 만큼 골밀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정래 기자 KJL@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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