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열 교수의 법치의학 X파일(82)]치아의 생리적 변화에 의한 검사

2008.05.05 00:00:00


<1637호에 이어>


교모에 대하여


치아경조직의 소모로서 연령추정에 중요한 것은 교모와 마모로 대별되며 교모는 저작과 교합에 의한 소모로서 주로 전치의 절단부와 구치의 교합면에 나타나며 마모는 저작 교합이외의 기계적 작용에 의한 경조직의 소모로서 치경부에 쐐기모양, 계단상의 특이한 결손을 보이는 것으로서 일반적으로 흔히 혼동해 사용하고 있다.


사람의 치아는 사용한 시간에 비례해 마모되고 증령에 따라 교모의 정도는 심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교모의 정도는 교합상태, 대합치의 유무, 성별, 식생활, 직업 등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1개의 치아의 교모소견 만으로 연령을 판정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지만 한 개체에서 여러 개의 치아를 조사할 경우에는 상당히 정확한 추정이 가능하게 된다.


중절치, 견치, 제1대구치의 세치아가 실제로 관찰하기 쉽고 편리한 것으로 돼 있다.
또 Martin과 Brocca의 분류가 일반적으로 인류학적 치아교모에 의한 연령감정에 쓰인다.
한편, Takei는 교모를 이용한 연령추정을 위해 수량화 이론 제1류를 적용해 일정한 수학적기준을 작성해 각 치종의 각 교모단계마다 연령추정을 할 때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수치(교모치)를 산출해 합계 14 아이템 치아 60 카테고리 항목으로 이뤄지는 “교모도에 의한 추정연령 산출표"를 제시했다.


이 방법은 먼저 오른쪽 그림에 표시된 A∼D 또는 E의 판정을 하고(상하악 동명치에 대해 판정이 다른 경우는 교모가 현저한쪽에 대한 판정을 채택한다) 결정하면 그 해당 아이템,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수치를 왼쪽 표의 ‘추정연령 산출표’에서 취해 14개의 수치를 합하고 마지막으로 평균치인 45.82를 가산해 얻은 수치가 추정연령이 된다.
<다음에 계속>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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