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열교수의 법치의학, 치아의 근관과 연령감정/ 1639호에 이어

2008.05.12 00:00:00


이와 같이 다변량 해석기법을 활용한 치아교모도에 의한 연령추정은 20세 이후 즉 치아 성장발육이 완료되고 치아의 생리적 변화에 의해 연령을 감정할 수밖에 없는 단계에서 유용할 뿐만 아니라 치아를 구강내에서 발치해 감정할 수 없는 환자의 연령감정의 요구가 큰 우리나라의 고령층 연령감정의 수요가 많은 실정에서 매우 유용하다고 할 것이다.


또 天野는 상·하악치아를 잘 건조시켜 교합지를 끼워놓고 교합시켜 전치부나 제2소구치부가 좌우 양측 모두 교합하는가, 하지 않는가를 확인하고 남성 88명, 여성 69명 합계 157명을 선택해 검토한 결과 법랑질에 교모가 보이지 않는 것은 15~20세, 법랑질에 평탄한 교모가 보일 때 21~30세, 점상 또는 실상으로 상아질이 보일 때 31~40세, 상아질이 폭, 면적을 보일 때 41~50세, 교두나 절단면이 심하게 교모됐을 경우 51세 이상으로 보고했다.
교모는 대합치에 금속관이나 금속의 충전물이 장착됐을 경우 보통의 교모상태보다도 현저하고, 또한 환경에 의한 음식물 종류 등에 따라서도 다르기 때문에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중에 대해 사람의 전치의 평균비중(치수는 제외)은 신체적 성장이 끝나는 25세경부터 점점 커진다. 따라서 치아의 비중을 연령감정에 응용할 수도 있다.


치아의 근관과 연령에 대해보면 보통 근관은 증령에 따라 폭경이 작아진다. 그것은 근관벽에 2차 상아질이 생기기 때문이라 추측된다.
田所는 ①발거시 생활치였던 것 ②치아우식증이나 교모나 마모가 없거나 있다하더라도 작은 것(고령자의 치아에서는 마모가 고도인 치아가 많은데 마모가 적은 것만을 선택했음) ③기형치가 아닌 것 등 3가지 조건의 치아들을 골라 각각의 치아의 순설 및 근심면의 실물크기의 사진을 촬영해 이것과 같은 방향에서 촬영한 방사선 사진을 찍어서 1장의 카드를 만들어 이 카드의 사진상에서 투사를 했다. 다음에 치아의 순설 및 근원심의 두 방향으로 각각 치경부와 치근단에 평행선을 긋고 이 구간을 4등분해 치경부 1/4을 A, 중앙부를 B, 치단부 1/4을 C로 해 각각의 위치에서 치근과 근관의 폭을 측정했다. 이것을 기초로 해 근관의 폭의 비 즉, 근관비를 산출한다


 치근폭경
그리고 치경부에 가까운 부분의 근관비(A), 중앙부의 근관비(B), 치근단에 가까운 부분의 근관비(C)를 각각 근원심 및 협설측의 두 방향에 대해 계산한 총 6개 근관비의 합계를

그 치아의 근관지수로 하고 이 근관지수를 그래프상에 나타내면

증령에 따라서 근관지수가 감소하는 상태를 알 수 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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