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열교수의 법치의학 / 백색화는 하악절치, 갈색화는 상악견치 강해(1646호에 이어)

2008.06.09 00:00:00

백색화는 하악절치, 갈색화는 상악견치 강해
<1646호에 이어>


화학 반응속도와 온도
1989년 Arrhenius, S.A.는 화학반응 온도와 반응속도와의 사이에 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을 시사해 반응온도를 변화시키면 반응속도가 현저하게 변화하는 것이 알려졌다.
Arrhenius의 식 K=AㆍeE/RT
K : 속도정수, A : 빈도인자, E : 활성화 에너지, R : 기체정수, T : 절대온도

치아를 수중이나 건조상태에 방치할 경우 어느정도 D/L비의 증가가 보이는지 Arrhenius식을 사용해 가열실험에 의한 반응속도론적으로 검토해 보면 오른쪽 그림은 생존중, 수중 및 건조방치에 의한 상아질의 라세미화 반응속도의 비교를 나타낸 것이다.
10년까지가 구강내에 존재하고 있는 치아의 라세미화반응속도로, 10년 이후는 발치후 36℃, 16℃에 수중 및 건조상태에 방치된 경우의 속도를 보인 것이다.
16℃에서는 생존중의 치아에 비해 상당히 늦은 속도(수중 :K=0.000017208yr-1), (건조 : K=0.00000444 yr-1)이고 D/L비의 증가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36℃에서는 수중에서 생존중의 치아보다 빠르고(K=0.00073220yr-1), 건조시는 그 보다 늦은 속도(K=0.00017012yr-1)를 보이고 이러한 사실은 생존중의 상아질(K=0.000464yr-1)의 환경은 수중상태에 가까움을 보인다 할 수 있다.

 

생존중 수중 및 건조방치에 대한 라세미화 반응속도의 비교

 


치아의 색에 대해 연령과의 상관관계를 보기 위해
기준으로 resin shade guide 12종의 색채를 사용했을때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노란색, 갈색화 경향의 현저함이 관찰된다. 이 경향은 10~20대 사이 및 60~70대 사이에서 현저하고 부위에서는 절단부 보다 치경부가, 또 전방의 치아보다 후방의 치아가 현저하다.
개인별로 보면 3개의 치아가 같은 색이지만 20대에서는 견치가 진하고 30~50세에서는 전방 중절치보다 후방 견치로 갈수록 점점 진해지고 60세를 넘기면 3개 치아가 다시 같은 색이 된다.
두개골에 식립돼 있는 치아는 절단부의 투명도의 소실 때문에 백색화의 경향이 강하고 또 생활치 만큼 절단, 치경부간의 차이는 명확하지는 않다.


부위별로 보면 백색화가 강한 것은 하악절치부이고 갈색화가 강한 것은 상악견치이다. 증령에 따른 변화를 보면 50세를 넘으면 황색화가 강해지지만 이 변화는 치경부에서 빠르고 하악보다 상악이 빠르다. 또 백인 여성은 동양인 여성보다도 명백하게 백색화의 경향이 강하다.
골에서의 연령추정
치과영역과 관련이 깊은 골에서의 연령추정은 하악골의 하악각, 이공의 개구부 및 구개봉합 등에서 추정하는 경우가 많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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