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은 새 집행부를 믿는다

2011.05.16 00:00:00

회원들은 새 집행부를 믿는다

  

김세영 협회장은 지난 9일 임명직 부회장과 이사진,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발표하는 등 제28대 집행부 조각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 2일 공식 임기가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이뤄진 조각으로 ‘강한 치협, 행동하는 집행부’라는 모토처럼 강하고 빠르게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이다.


이날 단행한 조각에 따라 김세영 내각의 진용이 드러났다.


이번 인사에서 보여준 김세영 회장의 철학은 실용과 조화였다. 무엇보다 실용을 바탕으로 한 화합과 통합의 회무 철학을 구현하는데 방점이 찍혀 있다. 관록이 있는 인물들을 소수 배치해 조화를 이루되 성의와 희생정신이 강한 젊은 이사진을 포진해 안정된 팀워크를 발휘하겠다는 것이다.


부회장은 기존 8명에서 상근 부회장이 신설돼 9명으로 늘었으며, 이사진은 상근 보험이사가 부회장으로 승격되면서 한명이 줄어 18명으로 27명의 내각이 탄생한 것이다.


면면을 살펴보면 시도지부(구회·분회), 신협, 관계 기관 등에서 이미 회무에 가담했을 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경력도 화려해 회원들의 정서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회원들에 대한 봉사정신도 투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원가에서는 악화된 경영난으로 자살을 하는가 하면, 제1금융권을 이용하지 못해 제2금융권을 이용해 대출을 하거나, 직원들의 임금을 지불하지 못하고 고민하는 치과의사들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불법 네트워크 치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어 속된 말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아우성을 치고 있는 형국이다.


김세영 집행부에 대한 평가는 불법 네트워크 치과에 대한 대책 마련으로 회원의 고통지수를 얼마나 낮출 수 있는지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곤하고 지쳐있는 회원들은 치과계의 산적한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새로 구성된 집행부에 기대하고 있다.


신임 집행부는 이같은 회원들을 세심하게 보살펴야 한다. 회원 위에 ‘군림하는 집행부’가 아닌 회원을 ‘섬기는 집행부’가 될 것으로 회원들은 믿고 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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