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들 단합과 투지 빛나다

2011.10.31 00:00:00

치의들 단합과 투지 빛나다

  

요즘 전국 각지에서는 치과의사들간의 단합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여기저기서 개최되고 있다. 분회나 지부, 학회 등에서 개최하고 있는 학술대회를 비롯해 야유회, 체육대회, 산행대회, 골프대회, 문화행사 등이 그것들이다.


치협 차원에서도 지난 9월 18일 스마일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9일에는 의정부시청 앞 광장에서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한 하하아시안페스티벌이 3회째 열렸으며, 30일에는 건강사회운동본부가 주도하는 한마음 걷기대회가 예정돼 있다.


불법네트워크와의 전쟁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치과계로서는 이같은 행사를 통해 회원들간의 단합을 다지고 소속감을 더욱 고취하면서 치과계가 힘을 하나로 결집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들이 되기를 고대한다.


일부 피라미드형 치과와의 싸움에 대해 일반 국민들은 우려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고 회원들과 치협 집행부도 불법네트워크와의 전쟁을 위해 쉼없이 달려오느라 상당한 피로감이 누적돼 있을 수 있다.


이런 때일수록 재충전과 분위기 전환을 하면서 회원들간의 단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국민들에게 더 많은 신뢰와 존경받을 수 있는 모습을 꾸준하게 실천해야 한다.


이런 바람에서 치과의사 축구대표단 FC 덴탈이 지난 23일 의약단체 친선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참 기쁜 소식이자 치과의사들의 저력과 끈기를 유감없이 보여준 쾌거로 높이 평가하고 싶다.


첫번째 경기에서 패하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전반전을 2대 0으로 앞서가다 후반에 2골을 내줘 무승부로 끝나 분위기가 크게 침체될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절망하지 않고 이어진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저력을 발휘, 그것도 3경기 모두 첫 번째 골을 먼저 내준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역전을 일궈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FC 덴탈의 창단 후 첫 우승은 치과의사들이 이러한 정신으로 똘똘뭉쳐 한마음이 돼 역경을 헤쳐간다면 그 어떠한 난관도 얼마든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줬다. 지치고 힘들지만 결코 포기하기 않고 끝까지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참 아름답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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