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치과윤리 ‘도화선’ 되길

2012.02.02 00:00:00

올바른 치과윤리 ‘도화선’ 되길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가 오는 18일 ‘치과의료 윤리교육의 오늘과 미래’를 주제로 제2회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치과계의 의료윤리 확립이 시급한 가운데 때마침 열리는 중요한 포럼으로 평가된다. 불법 네트워크 치과가 지나친 영리추구를 목적으로 의료인의 윤리를 외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윤리 확립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포럼은 치과의료 윤리교육을 강화해 치과의료 윤리교육의 로드맵을 수립하고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책임감과 리더십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의대와 치대의 윤리교육 현황, 치과의사윤리헌장, 미국 치과윤리교육의 가이드라인, 치과계 경쟁심화와 의료윤리 등을 주제로 한 내용을 살펴봄으로써 현재 치과의료 윤리교육을 조망해보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발제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치과계 뿐만 아니라 의과계 교육전문가들이 참여해 상당한 내공이 담긴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같은 포럼은 결국 불법 네트워크와의 전면전에서 비롯된 치과계의 자정운동에 따른 일련의 한 과정으로 모든 치과의사들에게 의료윤리의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사람의 행동은 언제나 윤리적 평가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치과의사도 마찬가지다.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윤리가 기본이 되고 있지만 특히 치과의사의 행위는 의료인으로서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사회적인 책임을 비교적 높게 요구하기 때문에 윤리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이다.


아무쪼록 많은 관계자들이 참여해 관심을 끌어냄으로써 이번 포럼이 치과계의 의미 있는 윤리교육 방향을 정립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더 나아가 이 같은 움직임이 확대됨으로써 윤리적으로 건실한 치과의사들이 배출돼 치과계가 사회로부터 신뢰와 존경과 사랑을 받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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