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급여 시행 4개월 앞으로

2012.03.12 00:00:00

틀니급여 시행 4개월 앞으로


만75세 이상 노인들에게 적용되는 레진상 완전틀니 보험급여화 시행이 4개여월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7월 시행을 앞두고 정부와 치과계는 앞으로 몇차례 더 전문가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적용방안과 급여기준에 대한 합의를 이뤄야 하고, 다음달에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시행방안이 결정될 예정으로 있는 등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치과보철학회, 치협은 전문가 자문회의를 잇달아 열면서 제도시행에 따른 철저한 준비를 위해 상당한 논의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그동안 치협은 복지부와 심평원, 공단 관계자 등과 수많은 회의와 만남을 통해 틀니급여화와 연관된 문제가 매우 복잡하고 어려움이 많은 치료임을 지속적으로 전달해와 정부에서도 치과계의 입장과 어려움을 익히 알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9일 치협과 보철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노인틀니 공청회는 개원가, 대학, 치과기공사,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관심이 높았다. 그만큼 노인틀니급여화 시행을 앞두고 제도시행시 발생할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많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현재 노인틀니 급여화에 대한 진행상황과 쟁점이 되는 문제점 등에 대한 궁금증들이 한둘이 아니었기 때문에 관심이 더 높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날 공청회에서 틀니문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보철학회 회원 및 교수, 개원가에서 참석해 지적했던 문제점들이 제도시행시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다시한번 당부한다.


치협도 그동안 지부 보험이사 연석회의, 지부와의 간담회, 보험전문가회의, 공청회, 지부장협의회에서 의견을 듣는 등 다각도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상당수의 치과의사들이 잘 모르고 있는만큼 충분한 의견 수렴과 함께 진행상황 등을 적극 알려나가기 바란다.


앞으로 구체적인 시행방안이 결정되면 남은 기간동안은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및 홍보 뿐만 아니라 국민들을 상대로한 구체적인 적용방안 등에 대한 설명과 홍보에도 더욱 신경써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치과계의 우려와 걱정이 많은 노인틀니 급여화가 당장 시행될 때 혼란을 최소화 하면서 국민들도 만족하고 치과의사도 진료에 더욱 전념하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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