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총회 개막, 기대 크다

2012.03.19 00:00:00

지부총회 개막, 기대 크다


지난 9일 공직지부를 시작으로 지부 총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주말에도 서울지부를 비롯해 5개 지부의 총회가 열리며, 다음주에도 8개 지부에서 총회가 개최된다.


올해 지부총회는 지난해 새 집행부가 구성된 뒤 한해의 활동들을 뒤돌아 보고 점검하면서 지부 및 치과계에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중요하고 의미있는 자리다.


지금까지 지부 총회를 보면 모범적으로 치뤄내는 지부가 있는가 하면 겨우 정족수를 넘기거나 형식적으로 진행돼 내용이 빈약한 지부도 있었다. 더욱이 올해는 선거가 있는 해도 아니어서 참석률이 지난해보다 더 저조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최근 치과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협회장 직선제를 요구하는 등 선거제도 개선, 대의원 수 확대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또한 대의원들이 더욱 책임감 있게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 시 기명제를 실시하고, 일정회원 이상의 발의를 통해 의견이 채택될 수 있는 회원발의제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왔다.


그만큼 대의원의 역할과 책임, 대의원에 거는 기대는 크고 막중하다. 대의원들은 자신만의 의견이 아니라 회원들의 권리와 의무를 대표해 부여받았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공직지부 총회에서는 노인틀니 급여화의 합리적인 정책을 촉구하고 (가칭)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촉구하는 안건이 채택되는 등 치과계의 발전과 미래를 고민하는 안건들이 나온 것에 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본다. 이밖에도 이번 지부 총회에서는 불법네트워크치과 문제, 선거제도 개선, 개원 질서 확립, 반회 활성화, 어려워진 경영환경 개선 등 산적한 현안과 과제들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부총회를 통해 지부 및 치과계의 현안들을 고심하면서 해결책도 찾아 보고 치과계가 국민들의 존경을 받으면서 발전할 수 있는 묘안들을 진지하게 논의해 정책도 제시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


또한 총회장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선후배, 동료 치과의사들이 서로에게 힘과 위안이 되고 화합의 장이 되면서 치과계의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는 알찬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더 간절하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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