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치과계 미래 좌우

2012.04.02 00:00:00

4·11 총선, 치과계 미래 좌우


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1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총선 출마자들은 후보등록을 마치고 국회 입성을 위해 하루 24시간도 부족할만큼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번 4·11 총선에서 치과의사는 지역구와 전국구를 포함해 총 6명이 출마한 것으로 파악됐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치과의사들은 14명에 달했지만 당내 경선 과정 등을 거치면서 6명만이 본선에 오르게 된 것이다. 지난번 18대 총선에서도 전국구를 포함해 6명의 치과의사가 출마해 지역구에서 1명, 비례대표로 1명이 당선된 바 있다.  


이번 선거에 의사는 지역구에 6명이 출마했으며, 비례대표에 3명이 당선 안정권에 포함되는 양호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한의사는 지역구 1명 뿐이며, 약사는 지역구에 4명, 비례대표에 1명이 순번을 배정받는데 그쳤다.


이번 총선에 출마한 6명의 치과의사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은 이는 단 한명도 없는데다 여야를 떠나 각 정당의 비례대표 순번을 배정받은 치과의사가 단 한명도 없다는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치협은 지난해 일부 피라미드형치과와의 전쟁에서 법 조항 하나를 고친다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들고 그 과정에서 국회의원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뼈저리게 경험했다.  


힘들게 마련된 의료법 개정안이 법 개정 취지대로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엄격하게 법 적용을 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지적하면서 치협의 정책을 적극 지지해주는 의원들 많이 있어야 한다.


이번 총선에 출마한 6명의 치과의사들이 모두 당선될 수 있도록 합법적으로 정치후원금을 보내주는 등의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를 보내줘야 한다. 또한 이번 18대 국회에서 치과계의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도움을 준 현역 의원들과 19대 국회에서 치협 정책에 우호적인 후보들이 더 많이 당선될 수 있도록 합법적인 방법을 통한 도움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불법네트워크치과의 완전한 척결과 치대 및 치전원 정원 감축, 치과건강보험 확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의 법적 토대 마련을 위한 작업과 과정이 훨씬 수월해 질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 치과인들의 현명한 판단과 적극적인 지원이 치과계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도록 하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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