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광주시 프로젝트 기대 크다

2012.04.23 00:00:00

치협-광주시 프로젝트 기대 크다


치협이 지난 10일 광주광역시, (재)광주테크노파크와 국가 치의학분야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키로 하고 ‘국가 치의학분야 제반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서’를 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치협이 광주와 함께 (가칭)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김세영 집행부가 내세운 치의학연구원 설립이라는 공약이 집행부가 들어선지 1년 만에 첫 발을 내딛게 된 셈이다.


광주는 대구, 대전과 함께 한국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경합을 벌였으나 광주의 지역 여건과 지원계획이 다른 지자체보다 우수해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돼 양해각서를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전국의 11개 치과대학 중 전남대와 조선대가 광주에 위치해 있으며, 전북대와 원광대가 전북에 위치해 있어 광주를 중심으로 한 호남권이 전국 치과의사의 약 30%를 배출하고 있는 지역적 특색이 있다.


또 ▲타이타늄·특수합금 부품개발지원센터(광주테크노파크) ▲치과용 정밀장비 및 부품혁신센터(조선대 치전원) ▲미래형 생체부품 소재산업육성사업(전남대 치전원) 등의 사업단이 있고, 광(光)산업 집적 도시이며,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에 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역량이 모여 있어 이와 연계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광주시는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내에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부지로 3만여평을 제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구원 설립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계획하고 있어 치협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연구원 설립의 주무를 맡고 있는 기태석 위원장은 “이제 겨우 첫 고개를 넘었을 뿐이다. 앞으로 스무고개는 더 넘어야 한다”라고 말한 것처럼 연구원이 실제로 태동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무엇보다도 치협은 연구원 설립의 기반이 되는 법 제정에 앞장서야 한다. 아무쪼록 치협이 수십년간 추진해온 연구원 설립이라는 꿈이 이뤄져 치과계가 축배를 드는 그 날이 빠른 시일 안에 오기 바란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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