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철 월요 시론] 언제나 밝고 희망찬 치과계

2012.10.22 00:00:00

월요시론
강병철<본지 집필위원>


언제나 밝고 희망찬 치과계


치의신보, 치과신문, 세미나리뷰, 치학신문,  덴탈투데이, 덴탈포커스, 건치신문 등의 치과계 신문을 보면 여러 임플란트 제조회사들이 자기 회사의 임플란트가 어떤 면에서 더 우수하다는 광고를 꾸준히 하고 있고, 임플랜트 시술과 관련된 수많은 학회, 심포지엄, 연수회 등이 개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근관치료, 보철치료, 레진 수복, 교정치료 등의 수많은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고 부지런하게 열의를 가지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도하고 있고, 읽으면서 열심히 배우는 모습을 상상하기도 한다. 또한 진료 기구의 청결과 소독, 향상되어가는 접착성 치과 재료, 좋아지는 골이식재료, 심미성이 증대되는 재료 등이 광고되고 소개되고 있다. 임상 시술을 많이 한 선지자적 치과의사들이 자신이 터득한 치료 술식을 임상 사진과 함께 소개하며 연재하고 있다.


품질이 우수한 치과용 CT, 다양한 치아 임플랜트, 유니트체어 등도 국내 여러 회사에 생산해 국내 및 외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골이식과 관련돼 효용이 높은 여러 차폐막이나 재료들이 국내에서 개발돼 이용되고 있다. 그리고 이 시간에도 전국에 여러 치과연구소에서 치의학 및 제품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오랫동안 불법 네크워크에 대해 문제점을 알고 있었으나 치협에서 적극적으로 불법네크워크 척결을 위해 성금을 모으고 힘을 모아 법을 개정했다. 척결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고소를 당하면서도 꿋꿋하게 버티어 나가며 노력했고, 지금도 전국의 지부, 지회에서 성금을 모으고  불법네트워크 치과가 발붙일 자리를 없애고, 보다 낳은 치과진료 풍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의원과 치과의원의 소위 사무장병원도 단속해 환자유인, 불법과 과잉 의료행위 등으로 국민 건강을 좀먹는 일을 차단하고 있다.


 스마일 Run 페스티벌을 치협과 스마일재단이 3년째 개최하며 이익금으로 구강암환자나 얼굴기형 환자들의 진료비 보조를 위해 일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치과의사들이 일 년에 이수해야하는 보수교육의 점수보다도 더 많은 교육과 연수를 받으면서 치과진료를 하고 있다. 배웠던 지식을 되새기고, 새로운 지식과 치료 술식 연마를 게을리 하던 무적회원들도 이제는 면허신고제의 시행으로 꾸준히 보수교육을 받게 되었다.


경기도치과의사회가 지부 찬반의 논란이 있지만 최초로 미납회원에 대해 미납회비의 경감이나 분납 방안을 마련해 무적회원들을 껴안고 함께하려하고 있다는 기사도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여러 지회, 열린 치과의사회, 위드투게더를 비롯한 많은 자원봉사단체들이 국내의 치과의원, 복지관, 장애인 시설에서, 그리고 해외에서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해왔고 하고 있다. 이들은 바쁘고 힘들게 봉사하면서도 한 목소리로 기쁘다고 한다. 대개 이러한 봉사활동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치대생과 이들의 가족이 함께 한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치과의사 혼자서 묵묵히 치과진료 봉사를 하시는 분들도 전국에 많이 있다. 오래 전부터 각 치과대학의 여러 동아리에서도 주말과 방학기간에 치과진료봉사를 해오고 있다.


국가 경제가 일부에서는 발전하고 있으나, 성공하는 기업과 경쟁에서 뒤처지는 기업 간의 격차가 커지면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많이 생겨나면서 치과의원과 치과관련 업체들에서도 매출감소와 고용감소가 일어나고 있다.


최근에도 치과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치과의원들이 폐업이나 이전을 하는 경우도 있고, 환자 수 감소로 “치과가 어렵다”라는 말이 자주 입에 오른다. 성실하게 진료해도 가끔 억지 부리는 환자들이 있어 힘들어 하기도 하고, 경제적 이득에만 관심이 있고 양심적인 진료를 하지 않은 불법네트워크 치과와 일부 치과의원 등이 있고, 그 외에도 이런 저런 이유로 치과계의 앞날이 어둡다는 견해를 내놓는다.


어둡고 어렵기도하며 부정적인 일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위의 예에서 보듯이 치과 진료의 재료와 기기들의 발전, 치과의사의 지식과 치료 술식의 향상, 유형, 무형의 치과진료 풍토의 자정과 개선, 힘들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봉사하는 치과계의 용감한 녀석들(분들)이 많다는 측면을 보자.


 예전에도 지금도 그러하듯이 앞으로도 우리 치과계가 가는 길에는 언제나 밝고 희망찬 빛이 비추고 있지 않은가?


※ 이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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