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 가격 공개 300병상 종합병원까지

2013.12.02 10:08:03

일반국민 쉽게 비교토록 내년 1월 홈피 공개

43개 상급종합병원만을 대상으로 실시해왔던 비급여 가격 공개가 내년 1월부터 종합병원(300병상 초과)으로 확대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달 26일 심평원 본원 대강당에서 종합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비급여 진료비용 가격공개 및 고지방법 지침 개정방안’ 설명회를 열고 비급여 가격 공개 확대 방침에 대해 설명했다.

 

심평원은 특히 대상 병원들에게 제출받은 비급여 가격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쉽게 비교해볼 수 있도록 내년 1월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들은 치과임플란트료를 비롯해 상급병실료차액, 초음파진단료, MRI 진단료, PET진단료, 다빈치로봇수술료, 캡슐내시경검사료, 양수염색체검사료, 제증명수수료, 교육상담료 등 10개 항목에 대한 비급여 가격을 오는 18일까지 심평원에 통보토록 했다. 만일 관련 자료를 기한까지 제출하지 않을 경우 심평원 조사내용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심평원은 올해 1월부터 43개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상급병실료차액 등 6개 항목에 대한 진료비용을 공개한데 이어 지난 9월부터는 치과임플란트료, MRI 진단료 등 4대 항목을 더 확대해 총 10대 항목 32개 세부항목이 공개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환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이번에 비급여 가격 공개 범위를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까지 확대하게 됐다”며 “아울러 300병상 이하 모든 종합병원도 조만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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