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여치 새내기 치과의사들을 위한 간담회가 지난 1월 2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흥 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지나 대여치 명예회장과 박인임 수석 부회장, 이민정 서울지부 부회장 등을 비롯해 대여치 임원단과 각 대학별 새내기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사진>.
이지나 명예회장은 “새내기 회원들을 보니 30여 년 전 내 모습이 떠오른다. 그때도 좋았고, 결혼을 해 육아를 하던 시절도 좋았고, 지금도 좋고, 앞으로도 좋을 것이다. 여러분도 나와 같이 모두 좋을 것이다. 치과의사가 참 잘 됐다”며 “여러분에게는 개원이나 공직, 국회의원 등 다양한 진로가 있다. 오늘 자리는 이런 진로를 상담할 좋은 선배들을 만난 자리다. 여자치과의사로서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언제나 대여치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인임 수석 부회장은 “대여치에서는 후배들이 사회에 나가기 전 이러한 간담회를 개최해 대비해야 할 부분을 돕는 한편, 미래여성 인재상 시상 등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 여성 치과의사들끼리 삶의 지혜를 나누는 대여치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한다”며 “여성치과의사시대를 맞아 회원들을 위해 더 많은 사업에 신경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정유란 공보이사가 나서 대여치의 주요활동을 소개하고 최근 개원을 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원 시 준비사항을 강의했다. 또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가 ‘의료분쟁의 실제 사례와 대처방안’을 주제로 환자와의 분쟁에 대처할 수 있는 팁을 제공했으며, 최용현 건국대학병원 치과 임상교수가 ‘치과에서 만나는 다양한 환자들의 심리상태 분석과 이에 대한 대응법’을 강의했다. 또 이지선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가 외과의로서의 삶을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 외에도 새내기 환영식을 겸한 식사자리와 함께 선후배 간 친교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 새내기는 “치과계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선배님들이 멋있어 보이고, 또 후배들을 이렇게 챙겨줘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대여치가 있어 든든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민선 서울치대 여동문회장, 박경아 경희치대 여동문회장, 김소양 연세치대 여동문회장, 김미애 조선치대 여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대여치에 지원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