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국가책임제에 치협 존재감 드러냈다

2017.09.19 16:28:26

치협 치매TF 대국민 캠페인 성황
복지부 장관 부스 찾아 격려하기도


치협이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직접 알리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18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10회 치매극복의 날 박람회에서 치협 치매예방을 위한 구강건강정책TF(위원장 김영만·이하 치매TF)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에게 구강검진 및 구강관리교육을 진행해 치매 예방 및 관리와 구강건강의 상관관계를 효과적으로 알렸다<사진>.




이날 구강검진 및 교육에는 김홍석 정책이사(TF간사)와 이재윤 홍보이사(TF위원), 전지은 연구원이 나서 100여 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검진과 교육을 병행했다<사진>.

TF는 이와 별도로 부스에 치매와 구강건강의 연관성을 알리는 포스터를 부착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시민들에게 칫솔, 치간칫솔 키트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날 부착한 포스터는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이 발표한 내용으로, 잇몸병을 앓는 사람은 치매를 비롯해 심뇌혈관 질환, 당뇨, 폐렴, 췌장암/신장암, 임신, 출산 문제 등 다양한 질환을 앓을 수 있다는 내용과 치아 개수가 많을수록 치매 가능성이 낮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치협의 부스를 찾아 치협의 치매 정책과 관련, 김철수 협회장, 김영만 위원장의 설명을 경청했으며, 앞으로 치매국가책임제의 시행에 치협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 치매국가책임제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박능후 장관은 “치매 환자가 치매 이외에 다른 내과, 외과적 질환이나 치과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걱정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매통합진료’ 수가를 신설하겠다”고 밝혀 향후 정책추진 단계에서 치협의 역할에 무게감이 실리기도 했다.

김홍석 정책이사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검진 및 교육, 홍보활동을 통해 치매관리에서 치과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치매국가책임제 계획에 치과진료수가의 신설이 포함됐다는 사실은 고무적인 일이라 평가되며, 진행과정에서 치협의 논리와 데이터를 제시하며 정책실무자들과 논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영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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