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서울대치과병원장 선거가 5파전으로 치러지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제7대 서울대치과병원장 공개모집 접수가 17일(오늘) 마감된 가운데 구 영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김성균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 백승학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과교정과), 이용무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정진우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등 5인(이상 가나다순)이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치과병원장 임기는 3년으로, 당초 지난해 7월 11일까지였다.
그러나 지난해 새 정부가 들어서고 교육부 장관 임명과 서울대병원장 선출 등이 지연되면서 자연스레 서울대치과병원장 선출도 늦어졌고, 이달 13일부터 후보 접수를 시작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오는 23일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이들 후보 5인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 후 투표를 진행해 1~2순위 후보자 2명을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교육부 장관이 임명 제청한 후보자 2명 중 1명을 신임 서울대치과병원장으로 최종 임명하게 된다.
치과병원 이사회는 서울대 총장과 기획재정부 차관, 교육부 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서울대 치과병원장,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서울대병원장, 사외이사 2명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