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치과 급여비 7% 상승 5조7980억

2024.03.20 21:19:15

치과병원 8.7%, 치과의원 6.9% 증가
외래 다빈도 발생 치아우식증 6위에

지난해 치과 요양급여비용이 5조79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7% 상승한 기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8일 2023년 진료비 통계지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요양급여비용은 112조74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9.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심사 건수는 16.2억 건, 심사 금액은 126.9조 원으로 각각 5.24%, 9.13% 늘었다.


특히 치과 급여비는 5조79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02억 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치과의원은 5조4433억 원으로 6.91%가량 성장했다. 또 치과병원은 3547억 원으로 8.77% 늘었다.


이 밖에 의료 종별 중 가장 높은 급여비를 기록한 기관은 의원으로 24조6496억 원이었다. 이는 치과의 약 4.25배에 달했다. 이어 상급종합병원(21조6679억 원), 종합병원(18조5264억 원), 병원(9조2178억 원), 요양병원(6조2610억 원), 한방(3조4519억 원) 등의 순을 보였다.


아울러 전년 대비 증감률은 상급종합병원(25.24%), 한방병원(19.93%), 보건기관(8.22%), 한의원(7.15%), 종합병원(6.74%), 의원(6.62%)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치과 청구기관 수는 1만9682개소로 전년 대비 901개소 늘었다. 가장 많은 종별 청구기관은 의원으로 3만4639개소였다.


보험자부담률에서 치과의원은 -0.04%, 치과병원은 -0.3%로 양측 모두 줄었다. 또한 의원(-1.28%)과 한의원(-0.21%)도 감소했으며, 이 밖에 상급종합병원(0.85%), 종합병원(1.51%), 병원(0.52%) 등은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진료비에서는 치과병원이 13억3200만 원에서 15억8200만 원으로 18.79% 급증해 눈에 띄었다. 아울러 치과의원 또한 30억800만 원에서 32억800만 원으로 6.64% 늘었다.

이 밖에 진료비가 가장 높은 종별 기관은 한방병원으로 8743억7200만 원이었다. 이어 한의원(6943억8200만 원), 종합병원(2989억500만 원), 병원(2221억1400만 원), 의원(2215억7500만 원) 등의 순을 기록했다.


이 밖에 다발생 질병 중 외래 순위에서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1위를 차지했으며, ‘치아우식’ 또한 6위에 기록됐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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