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치과주치의 효율적 운영 방안 모색

2024.06.26 21:23:35

치협 치무위, 치면착색제 출시·치대 신설 대응 등 논의

 


치협이 오는 7월 시행을 앞둔 제2차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의 활성화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힘쓴다.


치협 치무위원회 회의가 지난 6월 19일 여의도 모처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강충규 부회장, 송종운 치무이사, 김성훈·신철호·홍종현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을 비롯한 치무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우선 기존에 서울시에서 이어온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의 경우 시의 지원으로 본인부담금을 받지 않아도 됐으나, 아동치과주치의사업은 10%의 본인부담금을 부과하고 있어 해당 사업 참여율 제고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또 참여율 제고를 위해 교육청과의 유기적인 협력도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특히 해당 사업에서 치면세균막검사(PHP)를 위해 ‘치면착색제’가 필요한데,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제품이 전무한 상황도 문제로 지적됐다. 물론 음식물잔사지수 측정으로 대신 평가할 수 있도록 했지만, 효과적인 검사를 위해 치면착색제 허가가 시급하다는 인식이다.


이에 치무위는 현재 식약처에서 치면착색제 품목허가가 심사 중인 만큼 내년 제품 출시를 목표로 회사에 필요한 서류 작성을 요청키로 했다. 또 아동치과주치의 사업 참여에 있어 치협 회비 완납자를 위해 편의를 부여하는 방안도 고려됐다.


그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충청북도와 대전시에서 한국교통대, 충남대를 중심으로 치대 신설 추진 움직임을 보이는 데 우려를 표하는 한편, 보건복지부·교육부 등 정부 측에 치과의사 과잉 공급 문제를 제기하고, 치대 정원 감축을 위한 정책을 지속 제안키로 했다.

최상관 기자 skchoi@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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