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치과병원 다빈도 수술 최다 ‘일반 부비동’

  • 등록 2025.01.02 10: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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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가 일반 또는 내시경 부비동 수술
순열‧구순구개열 11건, 편도절제 1건 등

 

국내 34개 다빈도 수술에서 지난해 치과병원이 실시한 수술 중 93.5%는 ‘부비동’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2023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2007년부터 매해 국내 시행되는 34개 다빈도 수술에 관한 통계를 발표해 왔다. 34개 수술에는 백내장 수술, 일반 척추 수술, 치핵 수술 등이 포함돼 있다. 치과 항목으로는 ▲편도절제술 ▲뇌기저부 수술 ▲순열 및 구순구개열 수술 ▲내시경하 부비동 수술 ▲일반 부비동 수술 등이 해당한다. 단, 이번 통계에서 치과의원은 별도 구분 집계하지 않았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치과병원이 실시한 수술은 총 170건이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수술은 ‘일반 부비동 수술’로 135건을 기록했다. 또 ‘내시경하 부비동 수술’은 24건이었다. 특히 부비동 관련 수술은 전체 93.5%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이 밖에 ‘순열 및 구순구개열 수술’이 11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편도절제술(1건) ▲뇌기저부 수술(2건)도 보고됐다.

 

이와 관련, 치과병원에서 실시하는 주요 수술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일반 부비동 수술’은 지난 2019년 3121건이었으나, 연평균 6.2%씩 감소해 2023년에는 2414건으로 크게 줄었다. ‘내시경하 부비동 수술’도 같은 기간 6만2458건에서 연평균 12.1% 줄어, 2023년 3만7358건으로 보고됐다. 단, ‘순열 및 구개열 수술’은 801건에서 852건으로 연평균 1.2% 늘었다.

 

이 밖에 지난해 전체 의료기관의 34개 주요 수술 건수는 199만 건으로 전년대비 7만2000여 건 줄었다. 특히 백내장 수술이 9만8000건(13.3%) 급감한 원인이 컸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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