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치과 개원지 인천, 치협 100주년 품는다

  • 등록 2025.01.22 17: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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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부 뭉쳐 새 100년 이정표 만반 준비
컨벤시아 세계적 수준, 최적 행사 환경 제공
■인터뷰 - 강정호 인천지부장

오는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치협 창립 100주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 전시회를 앞두고, 치협과 MOU를 맺은 HODEX(호남권)·YESDEX(영남권)·CDC(중부권)·eDEX(재경연합)·INDEX(인천) 등 5개 학술대회는 올해 행사를 쉬고 모두 인천에 집결한다. 각 대회 주관 지부장들의 응원 메시지를 릴레이로 연재한다.

 

“인천은 우리나라 최초의 치과의원이 개원한 도시로, 치과계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곳입니다. 인천에서 치협 창립 100주년 학술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정호 인천지부장은 “대한민국 치과계 100년 역사의 의의를 되새기고, 성과를 함께 축하하는 자리에 인천지부 임원들과 회원 모두가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 인천지부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강 지부장은 “많은 회원들이 인천에서 행사가 개최된다는데 교통과 숙박을 걱정하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송도컨벤시아는 세계적 수준의 컨벤션 시설로,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해외 참가자들에게 편리한 위치이며, 지방에서 기차로 오는 경우 광명역에서 송도로 이동하는 시간도 코엑스까지 가는 시간과 비슷하거나 더 짧다. 또 국제도시답게 호텔 등 숙박 및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참가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 지부장은 근대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인천의 매력도 빼놓지 않았다. 개항장 거리, 월미도, 대한민국 최초의 자장면집과 자장면박물관이 있는 차이나타운 등 다양한 역사적·문화적 명소를 인천지부가 준비한 개항장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강 지부장은 “인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해 각 구 송년회와 총회 등에서 집중적으로 이번 행사를 알렸으며, 모임 참석률이 낮은 회원들에게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이제 세계적 수준의 치과의료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 치과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이정표가 될 이번 행사를 위해 인천 회원들이 하나로 뭉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지부장은 “최근 치과계에 다양한 갈등들이 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구성원이 화합하고 함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100년 전 어려운 환경에서도 협회의 모태를 만들어낸 선배님들의 지혜와 용기를 계승해야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첫걸음이다. 치과계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자”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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