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가 제33대 집행부의 힘찬 출항을 알리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치주과학회 2025년도 제33대 초도이사회 및 워크숍’이 지난 1월 1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 루비홀에서 열린 가운데 새 집행부 구성과 함께 학회의 주요 사업 계획이 논의됐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설양조 신임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공유의사결정(Shared Decision-Making, SDM) 가이드라인 설명회 ▲각 부서별 임원 소개 ▲2025년도 사업계획 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중석 교수(연세치대)와 이재홍 교수(전북치대)가 공유의사결정(Shared Decision-Making, SDM) 가이드라인 및 환자의 자율도 예측 모델을 소개했다.
SDM은 환자와 의료진이 치료 결정을 공동으로 내리는 과정으로, 환자의 가치와 선호를 의료적 판단과 결합해 최적의 치료 방향을 도출하는 데 활용한다. 특히 환자 중심 진료의 의료 환경에 맞춰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국내 11개 치과대학병원 치주과 및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주과가 2년간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날 부서별 사업 계획과 관련 ▲학술부는 학술 관련 일정 발표 및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신설 ▲편집부는 학회지 발전 및 Impact Factor 향상을 위한 전략 보고 ▲홍보부는 제17회 잇몸의 날 행사 일정 공유 및 온라인 콘텐츠 보강 계획 발표 등 사업 들에 대한 소개와 논의를 진행했다.
그 밖에 학회는 오는 3월 13일 제1차 학술집담회를, 4월 4~5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양조 회장은 “공유의사결정 연구는 환자들의 높아진 기대 수준에 부응하는 맞춤 진료의 필수 과제다. 이와 함께 학회지를 더욱 발전시켜 치주과학회가 학술적으로 치과계를 선도하는 학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들이 치주과학회의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