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임기를 시작한 치협 33대 집행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치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임기 중 치협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관통하며 회원들을 위한 성과를 내기 위해 달려왔다.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회무성과를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33대 치협 집행부 홍보위원회는 ‘신뢰 기반의 소통’을 핵심 가치로, 회원과 국민 모두에게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회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치협 공식 채널을 개편, 정보 접근성을 개선했으며, 임상·정책 정보를 카드뉴스, 영상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제공했다. 나아가 대국민 구강보건 홍보 강화를 위해 SNS를 중심으로 간결하고 명확한 구강건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보급했다.
특히, 치과의사와 관련 대중에게 잘못된 정보나 편견을 줄 수 있는 언론보도에 적극 대응하며 국민들이 치과 의료계에 가질 수 있는 불신을 해소하고 인식을 개선시키는 데 노력했다.
또 불법의료광고 근절을 위해 유태영 홍보이사가 관련 공청회 패널로 나서는 등 치협의 공적 역할을 천명하는 데 앞장섰다. 유 이사는 다양한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치협 100주년 기념식 사회자, 임산부·아동 구강건강관리법 홍보영상에 출연하는 등 대외 스피커 역할을 했다.
이 외에 홍보위원회는 치협 100주년 행사와 관련 주요 언론 홍보 및 회원 등록 독려에 적극 나섰다. 우리나라 치과의사 1호, ‘경성 콜렉터’ 함석태 선생의 삶과 발자취를 KBS ‘TV쇼 진품명품’에 방영되도록 기획했으며, 치협 100주년 행사장 내 ‘History 카페’를 운영, 치협의 100년 역사를 사진으로 전시하고, 전국 11개 치대·치전원 1회 졸업생들의 사진도 함께 볼 수 있도록 한 기획은 호평을 받았다.
황우진 홍보이사는 “언론의 잘못된 보도로 인한 치과계에 대한 오해 등을 바로 잡는 데 많은 신경을 썼다. 무엇보다 우리 회원들의 권익이 침해받는 상황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치협 100주년 행사를 홍보하는 평생에 한번 맡을 수 있는 역할을 해 영광이었다. 남은 임기 기회가 된다면 주요 언론을 통해 대국민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를 기획하는 데 힘쓰고 싶다”고 밝혔다.
유태영 홍보이사는 “불법의료광고 문제는 단순한 광고 규제 차원이 아니라 환자 안전과 의료 신뢰도를 저해하는 심각한 사안임을 강조하고자 했다. 공식 행사 패널이나 사회자, 홍보영상에 참여할 때마다 개인이 아닌 협회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가장 크게 느꼈다. 협회를 대외적으로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치협의 메시지를 국민에게 정확하고 긍정적으로 전달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 기꺼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