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훈택 백제덴탈약품 대표가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 차기 회장 선거에 나선다.
제14대, 15대 치산협 회장을 지낸 바 있는 임 대표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서울역 인근에서 제17대 치산협 회장단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가장 먼저 등록을 마친 임 대표는 기호 1번으로 이번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또 러닝메이트로는 이원우 좋은보코 대표, 윤창남 세종덴탈 대표, 이용림 신구덴탈 대표 등 3인을 확정, 발표했다.
임 대표는 ▲제조·유통업의 생존을 위한 정부 차원의 관심 제고 ▲공정거래 및 소상공인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한 법적 해결 방안 모색 ▲제조·유통업 회원사 지원을 위한 정부 예산 확보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회원사들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그는 “치과 재료를 제조·유통하는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불공정한 거래 관행을 개선하겠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임플란트 치과 재료 공정거래법 제정,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등 법적, 제도적 장치를 국회에 제안하겠다”고 공언했다.
임 대표는 출마의 변을 통해서도 “치산협의 제조업과 유통업 회원사는 오랜 기간 동안 대한민국 치과 의료산업의 양대 축으로 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임플란트 제조회사 중심의 지속적인 싹쓸이 판매로 참혹한 생존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그 결과 매년 치산협 회원사 중 60∼70곳의 업체들이 도산하거나 폐업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장기 불황의 원인을 진단했다.
이같은 문제점을 직시하고 강력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회원사들의 생태계가 초토화되고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게 임 대표의 절박한 현실 인식이다.
그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을 되찾기 위해서는 정부기관의 관심 유도, 소상공인 보호 등의 법률적인 보완, 제조업과 유통업의 성장을 위한 자구 노력 등이 가장 중요하다”며 “제가 여러분들과 함께 가고자 하는 이 길은 분명 쉽지 않은 길이고 거대한 장벽도 있다. 하지만 우리의 생존이 걸린 길이라 확신하기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 대표는 “회원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준다면 반드시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어 다시 한 번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