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치의신보는 신년특집호부터 김재성 원장(전남 장성·김재성치과의원)이 수집한 방대한 분량의 치과관련 우표 및 소인을 통해 치의학의 역사를 조명하고, 역사적 가치 있는 치과관련 우표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편집자주> I-1 고대의 치의학 - 종교와 현실에서의 방황 - 동양의학 인류문명의 4대 발상지라 할 수 있는 이집트, 인도, 중국, 바빌로니아 등지에서 치의학은 오랜 세월을 통해서 유효한 것 만이 계승되고 존속되어 온 경험적인 치료요법이며 지금까지도 민족고유 치과의술로 명맥을 유지하며 많은 발전이 있기도 한다. 이 4대문명은 각기 고유한 사상과 문자를 갖게 됨에 따라 그때까지의 경험의술과 주술적인 의술을 축적하여 기록으로 정리 되면서 체계가 생기며 의학으로 발전한다. 화타(華陀) 중국의 의성으로 알려진 화타(서기250년경)는 ‘마비산’이라는 마취제를 사용하여 인체의 질병에 대해 외과적수술을 하였다. 동양의학의 기본적인 원리인 음양을 도안한 기념일부인 50만년전의 인류로 생각되는 북경원인의 악골에서 치주병이나 치아우식증에 이환된 흔적을 볼 수 있으며 더욱이 심한 치아마모에 따른 치근단 질환으로 발치를 시행하였던 것을 볼 수 있다. 서기3세기경의 중국은 위,오,촉의 세 나라가 자웅을 겨루던 삼국시대로 당시의 신의로 알려진 화타는 독화살로 인한 관우의 상처를 절개와 배농의 외과적방법으로 수술하였으며 화농을 방지하기위해 상처부위에 독한 술을 부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당시에도 고도의 외과수술이 시술되었다 한다.삼국시대에 활약한 관운장 관우(關雲長 關羽/?~219) 중국으로 대표되는 동양의학은 철학과 학문 그리고 인체를 같이 생각하였으며 전체우주는 양,음의 2원(二元)으로 분리하고 5개의 혹성, 5방향, 5색, 5음 이들은 인체의 다섯기관과 밀접한 관계와 조화가 있다는 것이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의 기본이론이다. 일명 태극우표(좌)라 불리우는 조선 최초(1884년 발행)의 우표는 음양의 원리를 도안하였다. 가운데에 있는 두종의 청(淸)시대에 발행된 중국우표는 네 귀퉁이에 팔괘의 문양을 넣었다. 우표의 일부인이 팔괘모습으로 음양의 팔괘(八卦)를 일부인으로 사용하였다.(중국 1882년경) 이 실체는 중국(淸)에서 발송되어 홍콩과 상해를 거쳐 독일로 배달된 것으로 당시 우편물의 이동 경로와 기간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사료(史料)로 인정되며 그 가치는 약$5000로 추정됨. 음양오행설은 木(나무), 火(불), 土(흙, 땅), 金(금속), 水(물)의 다섯가지 기본요소가 인체기관에서 조화롭지 못하고 부조화 상태를 보일 때 질병이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