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대표 가을 축제이자 국민과 함께 얼굴 기형 환자를 돕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하 스마일 런)이 오는 9월 14일 상암에서 개최된다.

치협은 ‘치과인과 오스템이 함께하는 얼굴 기형 환자 돕기 2025 스마일 런’을 오는 9월 14일 상암 평화의 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오늘(8일) 밝혔다. 출발은 오전 8시 30분이며 오전 7시 30분까지 집결해 몸풀기 및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치협 문화복지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치과계 대표 기업 오스템 임플란트가 메인 후원에 나선다.

참가 등록은 개인 및 그룹별로 홈페이지(www.smilerun.co.kr)를 통해 7월 말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참가비는 5Km와 걷기 코스는 4만5000원이며, 하프와 10Km 코스는 참가자 기록을 측정하는 칩이 부착돼있는 만큼 5만 원으로 책정됐다.

최근 러닝에 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조기 마감이 예상되는 만큼 참가를 원하는 치과의사, 국민은 등록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5000여 명이 참여한 지난 대회 역시 수개월 전 조기마감이 이뤄지는 등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오스템이 후원하는 대회 기념품(오스템 와픽 콤보 음파 전동칫솔, 뷰센 휴대용 양치키트)은 배 번호·경품권 및 안내 책자와 함께 대회전 일괄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뷰센 몰(http://vussen.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오스템에서 후원하는 기념품들은 온라인최저가 10만 원이 넘는 고가의 제품으로 대회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로 파나소닉 안마의자를 비롯한 청소기, 면도기 등 생활가전 6종과 오스템 구강용품 11종 등 총 3000만 원 이상의 상품이 마련돼있는 풍성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 얼굴 기형 환자 치료 지원 
한편, 스마일 런은 구강암·구순구개열 등 저소득층 얼굴 기형 환자의 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자선행사이자 얼굴 기형 환자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 단순히 치과계의 축제만이 아닌 국민이 이 같은 취지에 동참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실제로 치협은 매년 행사수익금을 스마일 재단을 통해 환자들에게 전달해 왔으며 지난해 대회까지 총 26명의 저소득층 얼굴 기형 환자 수술비를 지원해왔다. 올해 역시 참가비를 통한 대회 수익금을 얼굴 기형 환자를 위해 스마일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스마일 런이 치과적 수술이 시급한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데 굉장한 기적을 만들고 있다”며 “올해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으로 더 많은 분들과 풍성한 구강보건 축제를 함께하면서 사각지대에서 고충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희망이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장소희 대회준비위원장은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스마일 런은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으로 더 많은 분이 참석할 수 있도록 상암 평화의 공원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함께 뛰며 기부도 하고 풍성한 기념품까지 챙기는 일석삼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많은 분이 저소득 환자의 수술비 마련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은영 치협 문화복지이사는 “지난해 대회에는 장소가 협소해 치과계 가족이 등록을 포기하는 일로 아쉬움과 미안함이 컸는데 올해는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며 “참가자 본인의 건강과 즐거움을 누리면서 얼굴 기형 환자를 위해 많은 러너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가 문의: 스마일런 준비위원회(02-2632-0912, smilerun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