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1 고대의 치의학 - 종교와 현실에서의 방황 - 고대 그리스 의학2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B.C.460-B.C.377)는 그의 저서 에피데믹/De Epidemic에서 치과질환과 전신질환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장수하는 사람은 많은 치아를 보유하고 있다. 즉 이의 숫자가 많은 사람이 장수한다고 기록하였으며 지금도 치아는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제 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으매 나의 생애를…”로 시작하는 히포크라테스의 선서와 함께 의성으로 숭배되는 히포크라테스는 많은 질병에 대해 인간은 피지스(자연 치유력 Physis)가 있으므로 의사는 이들을 조화롭게 하여주는 역할을 하여 질병에서 쾌유될 수 있다고도 하였다.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B.C.384∼B.C.322)는 여러종류의 동물해부를 통하여 인체와 구강,치아의 비밀을 알고자 하였으며 다른 동물에서 얻은 지식을 인체에 응용하였다.
고대 희랍 즉 기원전 5세기경의 그리스는 당시까지 자연철학과 미분화상태에 있던 의학이 히포크라테스와 코스(Kos)학파의 학자들에 의해 신비적 의술과 치과의술에서 자연과학적 치과의학으로 발전하였는데 건강과 질병에 대해 현상을 이해하고 자연주의적 접근방법이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한곳 바로 그리스이며 현대의학의 원형이다.
히포크라테스로 대표되는 고대 그리스의 의학은 다른 여러 고대문명의 의학보다 현대의학에 가까운 편으로 현대의 의학용어나 치의학 용어가 전반적으로 고대 그리스어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많은 질병과 치과질환을 합리적이고 자연주의적이며 과학적으로 관찰하여 이에 따라 치료하고자 하였으며 치과를 의미하는 접두어 “ODONT” 등의 어원이 그리스어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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