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별 협상 만반 준비를

2007.08.23 00:00:00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의약인단체간의 유형별 수가 협상이 이달 말로 다가오고 있다. 공단은 이미 치협을 비롯해 의협, 한의협, 약사회 등과 사전 모임을 갖고 상호간의 입장을 조율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형별 분류문제로 의료계에 내분이 일어나고 있는 조짐이다. 문제의 발단은 병협이다. 애당초 의약계는 유형별 분류를 치과, 의과, 한방, 약국 등 4개 유형으로 가려했으나 병협의 주장으로 ‘병원"이 별도로 들어가 5개 유형으로 나누게 됐다. 공단도 이달 말까지 병협을 끝으로 1차 회동을 마치려 하고 있다. 이 와중에 의협과 개원의협의회가 들고 일어났다. 병원과 의원이 단일 수가체계로 유형별 수가협상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의과분야의 일이긴 하지만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닌 듯 싶다. 유형별 분류가 4개이냐 5개이냐 하는 문제는 전체 의약계에 영향이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유형별 수가협상이 올해 처음 있다보니 아직 어떠한 문제예측을 정확하게 할 수은 없지만 치과계로서는 보다 치밀하게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아울러 먼저 협상에 임하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다른 단체의 경우 수를 먼저 관망하는 것이 유리한지 하는 문제도 함께 다각적인 점검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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