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스트레스 먹는걸로 푸나

2009.06.15 00:00:00

불황 스트레스
먹는걸로 푸나
미국 비만인 1.7% 증가

 

세계적인 경기불황 속에 미국인들의 비만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위크는 지난 2일 리서치 전문회사인 갤럽이 미국시민 46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인용해 미국 내 비만자가 전년 대비 1.7% 포인트 가량(약 5백50만명)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중 비만자로 분류된 사람의 비율이 지난 1분기 26.8%로 1년전 25.1%에 비해 1.7%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갤럽은 비만인 사람들이 대부분 올바른 식생활을 갖고 있지 못하며, 의료보험 혜택에서 소외된 계층이라고 덧붙였다.


조사에 참여한 프랭크 후 하버드대 교수는 “비만 증가율이 2% 포인트에 불과하다고 판단할 수도 있지만 이 같은 증가 추세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또 전문가들은 이같은 비만인구 증가가 경기침체에 따른 스트레스와 패스트푸드 소비량 증가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정일해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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