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한 사람이 오래 산다

2009.07.13 00:00:00

통통한 사람이 오래 산다

 

마른 것보다 통통한 체형이 장수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시드니모닝 헤럴드는 지난달 18일 시니치 쿠리야마 일본 후생노동성 교수 연구팀이 조사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일본 내 40세 이상의 성인 5만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18.5 이하는 마른 체격, 18.5~25는 정상 체격, 25~30은 과체중, 그 이상은 비만 등 네 개의 그룹으로 분류한 뒤 그룹 별로 40세부터 몇 년을 더 살 수 있는지 ‘기대수명’을 12년 동안 산출했다.


그 결과 BMI 25~30인 과체중 남성은 41.64년, 과체중 여성은 48.04년을 더 산 것으로 분석돼 네 그룹 중 기대수명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체중인 남성은 39.94년, 여성은 47.97년으로 그 다음이었으며, 마른 남성은 34.54년, 여성은 41.79년을 더 사는 것으로 분석됐고 이는 과체중 그룹의 수명보다 무려 7년 가량 짧다.
연구팀은 “체격이 마른 사람은 담배를 더 피우고 전염병에도 더 취약하기 때문일 수 있다”며 “서양에서 개발된 체질량지수가 동양인에게 꼭 맞게 적용되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쿠리야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40세 기준으로 평생의 의료비 지출은 비만인 사람이 날씬한 사람보다 30%정도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일해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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