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많은 노인 치매위험 신호

2009.08.27 00:00:00

잠 많은 노인 치매위험 신호


잠을 하루 8시간 이상 자는 노인은 노인성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마드리드 대학병원 연구팀이 ‘유럽 신경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Neurology)’ 최신호에서 노인의 수면시간이 치매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지난 13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65세 이상의 남녀 3286명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수면습관을 조사한 결과 낮잠을 포함해 하루 수면시간이 8~9시간인 노인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치매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140명이 노인성치매 또는 다른 형태의 치매진단을 받았다.
베니토 레온 박사는 “지나치게 많은 수면시간이 치매의 예고 신호일 수 있다”며 “침대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 치매를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수잔 소렌슨 영국 알츠하이머병학회 연구실장은 “지나친 수면시간이 치매의 직접적인 요인일 가능성은 없으나 단순한 초기 치매 예고 신호 일 수는 있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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