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재발률 뚱뚱할수록 높다

2009.08.31 00:00:00

전립선암 재발률
뚱뚱할수록 높다


비만이 전립선암 재발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사이언스데일리는 지난 17일 스테판 프리드랜드 미국 듀크대병원 박사팀이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비만이 인종에 관계없이 전립선암 재발의 위험요인이라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1989부터 2008년까지 세어드 이퀄 액세스 지역 암병원에서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을 받은 환자 1415명의 자료를 분석해 체질량지수와 암 재발여부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인종과 상관없이 체질량지수가 더 높은 사람이 전립선암 재발 위험이 현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만이 어떻게 전립선암을 재발시키는지 정확하게 밝혀내지는 못했지만 호르몬이상 때문일 것”이라며 “비만은 에스트로겐을 증가시키고 테스토스테론은 감소시켜 호르몬 변화를 일으키는데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감소하면 종양의 공격성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프리드랜드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 비만이 인종에 상관없이 암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라며 “체지방 속 비만세포에서 분비되는 렙틴 호르몬 또한 전립선암 재발을 부추긴다”고 말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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