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4개월 이상 먹어야 비만 예방”

2011.02.21 00:00:00

“모유 4개월 이상 먹어야 비만 예방”

  

아기가 젖을 빨리 떼고 고형식으로 전환하면 나중에 비만아가 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톤 아동병원연구팀이 의학전문지 ‘소아과학(Pediatrics)’ 최신호에서 모유나 조제유에서 고형식으로 전환하는 시기가 아이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847명의 아기와 어머니들을 실험대상으로 정하고 3년에 걸쳐 아이의 성장과정을 조사분석한 결과 모유나 조제유를 먹이던 아기에게 생후 4개월이 되기 전에 고형식을 먹이기 시작하면 생후 4개월 이후에 이유식을 시작한 아기에 비해 나중에 3살이 되었을  때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평균 6.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모유를 최소 4개월 이상 먹은 아이는 이러한 위험과 연관성이 없었다.


수잔나 허 박사는 “이번 실험결과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는 것 자체가 비만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모유를 먹인 어머니들은 아기가 언제 배가 부르고 고픈지를 더 잘 알 수 있는데 이러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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