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고마운 전북지부

2011.10.20 00:00:00

참 고마운 전북지부

  

전북지부가 먼저 일어섰다. 전북지부가 지난 12일 ‘전북지부 임원진 및 전현직 회장단·분회장단 간담회’를 열고 불법 네트워크 척결을 위한 성금으로 추가특별성금을 모금하기로 결의해 귀감이 되고 있다. 전북지부의 전현직 회장단이 나섰고, 전현직 분회장단도 함께 동참했으며, 회원들도 수긍했다.


나날이 어려워지는 개원환경 속에서 전북지부가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추가성금을 모으기로 한 것은 어지러운 작금의 형국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치협은 새 집행부가 들어서자마자 불법 네트워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5개월간 전투에 임해왔다. 그러나 상대의 실체와 전력, 로비력이 워낙 막강한 관계로 금전적으로 많은 비용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아직도 성금모금에 관심이 없는 회원이 있다면 집행부의 움직임을 조금만 더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 그러면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불법 네트워크와의 싸움이 지지부진하게 보일 수 있으나 만약 이에 적극 대처하지 않았다면 불법 네트워크가 원래 계획한 대로 기하급수적인 양적 팽창을 가져왔을 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측이 가능하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번 싸움이 지지부진하게 끝날 경우 치과의료 질서는 더 이상 치협이 어찌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다시 한번 회원들이 뭉쳐야 할 때가 온 것이다. 뭉치는 것만이 막강한 자금력과 로비력을 갖고 있는 불법 네트워크에 대항할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불법 네트워크와의 전쟁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회원 각자의 ‘발등의 불’이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아무쪼록 전북지부의 이번 큰 결단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 그래야 치협이 힘을 얻고 불법 네트워크와의 싸움을 더욱 강하게 지속할 수 있다.


치협에서도 궁극적으로는 불법 네트워크가 근본적으로 의료시장에 발을 붙일 수 없도록 법제화해 원천적으로 그들을 봉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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