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노출·의사 권유시
분유 수유 확률 높다
광고에 노출되거나 의사의 권유를 받은 신생아의 어머니들은 아이에게 분유를 먹일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학술지 ‘사회과학과 의학’ 최근호(9월호)에 발표한 조사분석 결과에 따르면 분유 광고를 기억하는 여성들이 자신의 아기에게 분유를 먹일 확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2배나 높았다고 밝혔다고 마닐라 발 AP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특히 의사의 권유를 받은 경우에는 이 확률이 4배로 높아졌다.
또 광고의 영향을 받았거나 의사의 권유를 받은 어머니가 출산 1년 이내에 모유 수유를 중단할 확률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6.4배 높았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