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2~3회 조깅
수명 5~6년 늘어난다
매주 한 두 시간 가벼운 조깅을 하면 수명을 5~6년 늘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비스페베요 대학병원 연구팀이 최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EuroPRevent 2012’ 학술회의에서 규칙적인 달리기 운동이 인간의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지난 3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자국 내 성인남녀 2만명의 30여년에 걸친 심장건강 연구기록을 조사분석한 결과 숨이 크게 차지 않을 정도로 일주일에 2~3회에 걸쳐 1~2.5시간 꾸준히 달리기를 계속하면 남성은 평균 6.2년, 여성은 평균 5.6년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달리기를 생활화 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사망위험도 44%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피터 슈노르 박사는 “달리기를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은 아주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사람보다도 사망위험이 낮게 나타났다”며 “달리기 속도는 숨이 약간 찰 정도가 좋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