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많이 마시면
당뇨병 발병률 줄어
홍차를 많이 마시는 나라일수록 국민들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 소재의 데이터 마이닝 인터내셔널사 연구팀이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서 5개 대륙 50개국의 2009년 홍차 소비량과 각국의 2형 당뇨병 발병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지난 8일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홍차 소비량은 호흡기질환, 전염병, 심혈관질환, 암, 당뇨병 등 5가지 질환 중에서 당뇨병 발병률과만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차 소비량은 아일랜드, 영국, 터키 순으로 많았고 한국, 중국, 브라질, 멕시코, 모로코가 가장 적었다.
녹차를 발효해 만들어진 홍차에는 테아루비긴(thearubigins), 테아플라빈(theaflavins)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복합 플라보노이드가 포함돼 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