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공포증도 유전된다(?) - 아버지 두려운 감정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달

2012.12.17 00:00:00

치과 공포증도 유전된다(?)
아버지 두려운 감정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달


치과 공포증을 가진 부모의 감정이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마드리드대학 연구팀이 치과에 대한 부모의 감정과 아이들의 반응의 연관성을 연구해 국제소아치의학저널(the International Journal of Paediatric Dentistry)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7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 183명과 그들의 부모를 조사해 연구한 결과 가족 중 한명이 치과 방문에 대한 두려움을 크게 느낄수록 나머지 가족들 또한 치과 방문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치과 방문에 대한 어머니의 두려움이 아이들에게 전달되는데 있어서 아버지의 감정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과에서 아이들은 아버지의 감정적인 반응에 관심을 갖는데 치과에서의 아버지의 행동에 의해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아이들이 치과를 방문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부모, 특히 아버지에게 요구되는 몇 가지 사항들이 제시됐다”며 “아버지가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고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내색하지 않을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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